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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떠나 인천 머물던 영국대원 5명, 구토와 낙상으로 병원 옮겨져

입력 2023-08-07 10:15 수정 2023-08-0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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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영국 참가자들이 6일 전북 부안군 야영장을 떠나기 위해 짐을 옮기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영국 참가자들이 6일 전북 부안군 야영장을 떠나기 위해 짐을 옮기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한 뒤 인천의 한 호텔에 머물던 영국 대표단 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7일(오늘)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어제(6일) 오후 5시 42분쯤 인천시 중구 운서동의 한 호텔에서 영국 국적의 투숙객 4명이 구토 증상 등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또 10대 영국인 1명은 인천학생과학관을 견학하던 중 50㎝ 높이에서 넘어진 이후 손목 통증이 계속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들 5명은 모두 지난 5~6일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에서 조기 퇴소한 영국 대표단의 일행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구토 증상을 일으킨 4명은 잼버리 현장에서 모기, 거미, 진드기 등 다양한 곤충에 물려 다리에 부종 등이 나타난 상태였다"며 "일부는 복통과 두통, 시야 흐려짐 등을 호소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스카우트 영국 대표단은 지난 5일부터 폭염과 행사 준비 미비 등을 이유로 새만금 잼버리 현장을 떠나 서울과 인천 등지로 철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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