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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강진 사망자 2천 명 넘어…세계 각국서 지원 손길

입력 2023-09-10 12:17 수정 2023-09-1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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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9일)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현재까지 2천명이 넘게 숨졌습니다. 중상자도 1400여명에 이르는데다, 수색 작업이 아직 진행 중이라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각국 정부는 애도를 표하며 지원에 나섰습니다.

조익신 기자입니다.

[기자]

규모 6.8, 120년 만에 모코로를 강타한 최대 강진.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2천명을 넘었습니다.

부상자도 2000여명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1400여명은 중상입니다.

아직 수색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라 사망자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깊은 밤 중에 지진이 발생한 데다 지진의 진원이 10km 정도로 얕았고, 흙으로 쌓은 집들이 많아 피해가 더 컸습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마라케시 구도심 '메디나'와 진원지 인근 산골 마을에서 사상자가 많이 나왔습니다.

[벨라/모로코 타루단트 지역 주민 : 음식을 할 곳이 없어요. 집 언제 무너질지 몰라 집에 들어갈 수도 없어요.]

모로코 정부는 3일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하고, 피해 지원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식료품 등 물자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모하메드 아이다티 / 모로코 마라케시 주민 : 식량, 물, 담요 등 도움이 필요해요. 무엇이든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과 프랑스, 독일 등 각국 정부는 모로코 강진에 애도를 표하며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지금까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우리 국민의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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