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가까이 비어있던 사법부의 수장, 대법원장 후보자로 조희대 전 대법관이 지명됐습니다.
조 후보자는 경북 경주 출신으로 박근혜 정부에서 대법관에 임명돼 2020년까지 법관으로 지냈으며, 중도 보수성향의 원칙주의자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박근혜 정부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무죄 취지의 의견을 내는 등 수차례 소수의견을 내기도 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임명되더라도, 법관 정년이 70세인 만큼, 6년 임기를 다 못 채우고 물러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