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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박태준, '종주국' 자존심 지켰다…남자 58㎏급 첫 금메달

입력 2024-08-08 07:41 수정 2024-08-0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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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박태준, '종주국' 자존심 지켰다…남자 58㎏급 첫 금메달

[앵커]

파리 올림픽 소식입니다. 태권도 남자 58kg급에서 박태준이 정상에 섰습니다. 남자 선수로는 16년 만이자 이 체급에서는 처음입니다. 높이뛰기 우상혁도 결선에 진출하며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는데요. 보도국을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조민중 기자, 태권도 종주국의 통쾌한 한판이었죠.

[기자]

박태준의 발차기는 시원했습니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화려한 기술로 상대를 제압했습니다.

결승에서 상대 부상으로 기권승을 거뒀지만, 경기는 일방적으로 박태준의 분위기였습니다.

이로써 박태준은 남자 태권도에서 16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태권도 박태준, '종주국' 자존심 지켰다…남자 58㎏급 첫 금메달

마지막 금메달은 2008년 베이징 대회 손태진과 차동민이었습니다.

58kg급에서는 첫 금메달입니다.

2012년 이대훈이 은메달을 딴 게 역대 최고 성적입니다.

우리 태권도는 오늘(8일)부터 사흘간 금맥을 이어갑니다.

[앵커]

'스마일 점퍼' 우상혁 선수도 두 번 연속 올림픽 결선에 나서죠? 

[기자]

우상혁은 높이뛰기 예선에서 2m 27을 넘어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전체 31명 중 상위 12명 안에 들어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한국 육상에서 2회 연속 결선에 진출한 건 우상혁이 처음입니다.

우리 시간으로 일요일 새벽 2시 열리는 결선에서 메달을 노리게 됐습니다.

한국 육상이 메달을 딴 건 황영조와 이봉주 등 모두 마라톤입니다.

우상혁이 이번에 메달을 따면 마라톤 외에 다른 종목에서 딴 첫 메달이 됩니다.

한국 여자 탁구도 오늘 밤 메달을 노립니다.

대표팀은 오늘 밤 10시 중국과 준결승을 치릅니다.

중국을 이기고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하거나 패배 후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하면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16년 만에 메달을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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