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하면 어떤 동물들이 떠오르시나요?
대부분 캥거루나 코알라가 제일 먼저 떠오르실텐데요.
그런데, '살인 조류', '악마의 새'라는 무시무시한 별명을 가진 희귀새가 호주 해변에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유유히, 물놀이를 즐기는 커다란 새 한 마리, 호주 퀸즐랜드주 케언즈 남부에 위치한 빈길 해변에서 목격된 장면입니다.
그런데 이 새,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새'로 불리는 '화식조'입니다.
화식조는 날지 못하는 대신 다리가 매우 굵고 튼튼하고요, 발가락 하나에 12㎝ 길이의 단검 같은 발톱이 달려있어 단번에, 상대의 배를 갈라 치명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성미도 고약하기로 유명한 동물이라 사람에게도 상당히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고요.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는 악어나 표범같은 위험동물로도 지정됐는데요.
이런 새가, 해변엔 왜 나타난 걸까요.
신고를 받고 조사에 나선 퀸즐랜드주 야생동물담당관은, 화식조가 대체 왜 이곳에서 발견됐는지, 또 얼마나 오랫동안 물 속에 있었는지는 알 수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화면출처 엑스 'Science girl' 'Tranquility Found' '9News Queensland', 'Cassowary Corner' 'Tree of Knowledge'·유튜브 'CTV News' 'Dijwar vo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