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어제(18일), 중국에서 판다 학대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인기 판다 푸바오가 곧 중국으로 돌아가는 만큼, 국내에서도 주의 깊게 볼 것 같은데요.
판다가 문 앞으로 다가가려고 하자 옆에서 커다란 삽이 들어옵니다.
위협하는 것도 모자라 판다의 몸을 두 차례 세게 찍고, 물러난 판다가 다시 다가오자 여러번 다시 삽으로 때립니다.
중국 산시성의 친링 쓰바오 과학공원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온라인에서 문제가 확산하자 하루 만에 공원은 "사육사가 사육에 관한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했다"며 사과했습니다.
또 해당 사육사를 해고하고 다른 직원들도 교육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국보'라면서 판다를 이렇게 대하느냐", "보이지 않는 곳에선 얼마나 더 학대를 했을까"라며 우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