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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양이에 나체 사진까지 '척'…엉망진창 도지사 선거 [소셜픽]

입력 2024-06-25 08:22 수정 2024-06-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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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다음 달 도쿄도지사 선거가 치러집니다.

그런데 온갖 종류의 후보자 홍보 포스터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 여성이 자신의 나체 사진을 붙이고 있습니다.

"표현의 자유에 규제는 그만둬라"는 문구가 적힌 포스터인데, 선거 후보자가 모델을 고용해 붙인 겁니다.

'NHK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당'은 공식 홈페이지에 "당신의 포스터 24장을 붙여 보라"며, 후보자의 사진이나 이름은 안 되지만 반려동물의 사진을 붙여 보는 건 어떠냐고 홍보합니다.

[타치바나 다카시/NHK당 대표 : 장난치는 거 아니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건 그것대로 선거에 관심을 가져 주시면. 저희들은 뭘 해도 크게 보도되지 않아서 이런 기발한 일을 벌인 겁니다.]

붙이는 데 필요한 돈은 한 장에 우리 돈 25만 원입니다.

벽보에는 고양이의 사진부터 AI 사진 등 선거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사진들이 나붙었고 경찰의 경고를 받기도 했습니다.

일본의 선거법으로는 포스터 난립을 막을 수 없다는데요. 과연 표현의 자유인 걸까요? 

[화면출처 엑스 'tkzwgrs' 'makoiwa0930' 'morite2toeic' 'nohanduman'·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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