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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째 유인 우주선 쏘아올린 중국 "우주서 과학교육할 것"

입력 2013-06-1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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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5번째 유인 우주선인 선저우 10호가 오늘(11일) 발사됐습니다. 이 우주선에 탑승한 여성 우주인은 중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 수업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베이징에서 정용환 특파원이 보내왔습니다.

[기자]

"3, 2, 1 발사!"

3명의 우주인을 태운 중국의 다섯번째 유인 우주선 선저우 10호가 불을 뿜으며 공중으로 솟구칩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을 비롯해 지도부 인사들이 총출동해 발사 순간을 함께 했습니다.

발사 직후 지구 궤도에 진입한 선저우 10호는 보름간 우주에 체류하며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1호와 다양한 도킹 실험을 실시합니다.

이번 선저우 10호의 임무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우주 공간에서 과학 교육을 하는 겁니다.

사상 두번째로 여성 우주인에 선발된 왕야핑 소령이 중국 전역의 1억5천만 초중고 학생들을 상대로 무중력 상태에서 물체 운동의 특징 등 기본적인 물리법칙을 가르칠 예정입니다.

[왕야핑/선저우 10호 우주인 : 광대한 우주 앞에서 우리는 모두 학생입니다. 어린 학생들이 미지의 우주를 공부하고 탐험에 나서길 바랍니다.]

왕야핑은 지난해 6월 선저우9호 발사 때도 도전했지만 최초의 여성 우주인 자리를 류양 소령에게 뺏겼습니다.

하지만 1년간 절치부심해 선저우 10호 탑승의 영예를 안게됐습니다.

올해로 중국은 유인 우주선 발사 10년째를 맞았는데요.

2020년까진 미국·러시아와 별도로 독자 우주정거장도 건설해 달 탐사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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