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고려해 에어컨 참는다?'…고속 주행때 이득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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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 고려해 에어컨 참는다?'…고속 주행때 이득 없어요

입력 2023-09-02 11:32 수정 2023-09-02 14:04

"자동차 짐 10kg 늘 때 마다 연비 1% 하락"…짐 줄이는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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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짐 10kg 늘 때 마다 연비 1% 하락"…짐 줄이는게 중요

삼성화재 다이렉트는 고속 주행을 할 때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여는 것이나 에어컨을 켜고 창문을 닫는 것이 실험결과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사진=삼성화재 다이렉트〉

"자동차 연비를 향상시키려고 에어컨 트는 것을 참고 창문 열고 달린다?"

기름값을 아끼기 위해 효율적인 주행을 하려는 운전자들에게 참고할 만한 소식이 나왔습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는 2일 자동차 고속 주행 때 ① 창문을 열고 에어컨을 끄고 운전하는 것이 ② 에어컨을 켜고 창문을 닫고 운전하는 것에 비해 이득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는 실험을 통해 어느 정도 고속 주행을 할 경우 앞서 두 경우(① ②)에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했습니다.

오히려 높은 속도로 고속 주행할 때는 창문을 열고 에어컨을 끄는 것이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켜는 것보다 연비 소모가 더 많을 경우도 있었습니다. 창문을 열어 바람의 저항을 받게 돼 오히려 연비가 나빠지는 것입니다.

다만 저속 주행때는 창문을 열고 에어컨을 끄는 것이 연비에 효과가 있다고 삼성화재 다이렉트는 밝혔습니다.

자동차 연비 향상 가장 좋은 방법은 '짐 줄이기'

연비를 높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동차에 갖고 다니는 짐을 줄이는 것입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는 자동차에 짐 10kg이 실릴 때 연비가 1% 나빠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장거리 여행이나 필수품이 아니라면 짐을 줄이는 것이 가장 좋은 연비 운전법인 것입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는 자동차에 연료를 얼마 채우는 것이 바람직한가에 대해 연료를 가득 채우면 차량 전체 무게가 늘어 연비에 영향을 주므로, 연료는 70~80% 정도로 채워 운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