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IFSC 프랑스 샤모니 월드컵|여자 리드 결승전 >
다른 선수들이 고전했던 37번 홀드를 가뿐히 통과하자 환호가 터집니다.
'암벽 여제' 김자인 선수가 주 종목인 리드에서 4년 만에 금메달을 땄습니다.
이로써 자신의 서른번째 우승도 달성했는데, 세계 남녀 선수를 통틀어 최다 기록입니다.
2년 전 딸을 낳은 뒤 은퇴를 고민했던 김자인은 딸에게도 이런 우승 소감을 남겼습니다.
[김자인/클라이밍 국가대표 : 딸은 지금 자고 있을텐데… 이렇게 말해주고 싶어요. '오규아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