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되/글림트 2:1 즈베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즈베즈다가 0대2로 뒤진 후반 30분, 황인범 선수의 프리킥을 볼까요.
감아 찬 공이 휘어지면서 수비진을 넘어 골대 먼 쪽 빈 공간으로 향합니다.
달려들던 동료 미모비치의 발에 정확하게 배달됐네요.
이렇게 귀중한 추격골이 만들어졌습니다.
미드필더 황인범은 올 시즌 6경기에 나서 이번까지 벌써 도움 5개를 쌓았습니다.
이 경기에서 얼마나 헌신했는지는 경기 기록에도 남았는데요.
황인범이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거리가 무려 12.99km입니다.
중원에서 수비에 가담하고, 상대를 압박해 공을 뺏고, 또 패스하고 이렇게 12.99km 이라는 숫자는 도움 뿐만 아니라 궂은 일도 척척 해냈다는 증거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