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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결정적 투런포…키움 PO진출 "LG 나와"

입력 2022-10-2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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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결정적 투런포…키움 PO진출 "LG 나와"

[앵커]

역전의 투런 홈런을 쳐내는 순간… 타자는 이렇게 깡총 뛰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손에 땀을 쥐게 했던 준플레이오프 마지막 경기에서 결국 웃게 된 팀은 키움이었습니다. 3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키움은 이제 다음주 월요일, LG와 만납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한 점씩 끌려가던 키움에 기회가 찾아 온 건 4회말이었습니다.

타석에 선 송성문이 끌어당긴 타구로 공을 강하게 쳐냈고 관중석에 공을 떨어뜨렸습니다.

수비는 담장을 넘어가는 공을 바라만 볼 뿐 손 쓸 수 없었고…

그 사이 2루에 있던 이지영이 홈까지 달리기 시작했고 송성문까지 홈인하며 단숨에 전세는 역전됐습니다.

그제 4차전에서 송구 실수로 고개를 숙였던 송성문은 오늘(22일) 시원한 투런 홈런을 치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여기에 곧이어 키움의 주자 1,2루 상황에서 KT 벤자민이 폭투를 던지며 격차는 한 점 더 벌어졌습니다.

8회 초, 장성우가 친 공이 담장을 넘길 듯 매섭게 날아가며 위기가 찾아왔지만…

간발의 차로 담장을 맞고 떨어지면서 키움이 승리를 지켰습니다.

3년 만에 다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키움은 내일 모레 LG와 잠실에서 맞붙습니다.

샌디에이고가 3대 1로 뒤지던 5회, 상대의 실수가 반전의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땅볼 타구가 글러브를 빗겨가면서 타자는 단숨에 2루까지 달려갔습니다.

김하성은 이 기회를 득점으로 만들었고, 팀에 꼭 필요한 땅볼을 던져 필라델피아를 추격했습니다.

그러나 곧바로 샌디에이고에서도 수비 실수가 나왔습니다.

결국 더 이상 격차를 좁히지 못하며 필라델피아에 졌습니다.

24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리고 있는 샌디에이고는 내일 4차 전에서 꼭 이겨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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