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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새 역사 쓴 손흥민, 발롱도르 11위…아시아 역대 최고

입력 2022-10-18 21:12 수정 2022-10-1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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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에게 '월드클래스 논쟁'은 이제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지난해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를 뽑는 '발롱도르' 순위에서 손흥민 선수가 11위에 올랐습니다.

아시아 선수론 역대 최고 순위인데, 어떤 면을 인정받은걸지 오선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 토트넘 3:1 레스터|프리미어리그 (지난 5월) >

왼발로 제대로 감아찬 공은 골키퍼가 손 쓸수 없이 골망에 빨려들어가고…

< 애스턴 빌라 0:4 토트넘|프리미어리그 (지난 4월) >

골대를 때리고도 골이 된 슛은 묘기처럼 신기하기만 합니다.

발롱도르가 뽑은 지난해 손흥민의 최고 장면들입니다.

손흥민은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발롱도르 후보에 올랐는데 이번엔 순위를 확 끌어올렸습니다.

22위였던 3년 전과 달리, 이번엔 11위로 역대 아시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20위 호날두와, 21위 케인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모두 제쳤습니다.

'발롱도르'는 매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주는 상으로 100명의 축구 전문 기자가 뽑습니다.

때문에, 선수들에겐 가장 명예로운 상으로 꼽히지만 워낙 유럽 중심의 시상식이라 유럽챔피언스리그 성과에 초점이 맞춰지곤 합니다.

게다가 선수의 인지도나 스타성이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아시아 선수에겐 불리하지만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으로 이를 극복해냈습니다.

올 시즌 발롱도르 트로피는 카림 벤제마에게 돌아갔습니다.

메시와 호날두에 가려져 늘 '2인자'로 불렸던 벤제마는 서른 다섯에 비로소 '최고의 축구 선수' 자리에 올랐습니다.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 30대가 되고 나서 야망이 더 커졌어요. 야망이란, 곧 더 열심히 했다는 걸 의미하죠.]

(인턴기자 : 신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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