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은 미국 뉴욕의 명문 컬럼비아대 소식인데요. 미국 대학 순위에서 컬럼비아대가 추락했다는데, 얼마나 떨어진거죠?
[기자]
미국 컬럼비아대 순위가 지난해 2위에서 올해는 18위로 밀렸습니다.
가장 신뢰받는 미국 대학의 순위 평가로 꼽히는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의 집계에서인데요.
이유를 알아보니, 평가기관에 제출한 통계 자료에서 사실과 다른 부분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강의 수와 교수진의 최종 학위에 대한 통계가 학교 측에 유리한 방향으로 제출된 건데요.
다만, 뉴욕타임스는 "한 대학이 1년 만에 이렇게 순위가 급락했다면, 이는 전체 순위 시스템을 신뢰할 수 없다는 의미 아니냐"는 지적도 동시에 제기했습니다.
한편, 올해 순위에 따르면 프린스턴대가 지난해에 이어 1위에 올랐고, 매사추세츠공대가 2위, 하버드와 예일, 스탠퍼드대는 공동 3위를 차지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허성운·조승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