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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러시아 영토서 수송기 추락…우리 통제 범위 벗어나"

입력 2024-01-25 07:54 수정 2024-01-25 09:50

"국제적 진상 조사 요청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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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진상 조사 요청할 것"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AFP 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AFP 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발생한 수송기 추락 사고에 대해 "러시아 영토에서 사고가 났기 때문에 우리의 통제 범위를 벗어났지만 모든 사실을 명확하게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24일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국제적인 진상 조사를 요청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은 '사실'이라는 단어가 중요하다"며 "우크라이나군 정보국(GUR)이 진상을 파악하고 있으며, 외무장관에게도 관련 데이터를 동맹국에 전달하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인들이 우크라이나 포로들의 생명, 그리고 가족의 감정과 우리 사회의 감정을 갖고 장난하고 있다는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이날 오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접경지 벨고로드에서 일류신(IL)-76 군 수송기가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우크라이나 포로 등 탑승객 74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포로 교환을 위해 이동 중이던 수송기가 우크라이나의 미사일에 격추돼 추락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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