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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과학 기반해 투명하게 처리돼야"(종합)

입력 2023-08-19 05:13 수정 2023-08-19 16:19

한미일 정상, 최소 연 1회 정례 정상회의 갖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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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상, 최소 연 1회 정례 정상회의 갖기로

현지시간 18일 한미일 정상이 정상회의 후 윤석열 대통령이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JTBC 모바일라이브〉

현지시간 18일 한미일 정상이 정상회의 후 윤석열 대통령이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JTBC 모바일라이브〉


윤석열 대통령은 현지시간 18일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한미일 3국이 자유, 인권, 법치라는 핵심 가치에 기반한 한미일의 강력한 가치 연대는 더 평화롭고 번영하는 세계를 만들어 나아가기 위한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일본 총리는 한미일 정상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하고 최소 연 1회 정상회의를 갖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관련 질문에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가 오늘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의제로 다뤄지진 않았다"면서 "오염수 처리에 대해서는 과학을 기반으로 한 투명한 과정을 통해 처리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세 정상이 새 시대를 향한 협력의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님의 환대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다음에는 한국에서 우리 세 정상이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3국 정상회의가 "앞으로 남은 새로운 시작, 새로운 가능성을 상징적으로 잘 보여준다"며 "남은 여러 해 동안 이 가능성을 포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에 대한 질문을 받고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가 오늘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의제로 다뤄지진 않았다. 오염수 처리에 대해서는 과학을 기반으로 한 투명한 과정을 통해 처리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후쿠시마 오염수가 어떠한 영향을 미친다고 하면 그것은 태평양을 돌아 많은 국가에게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3국 국민과 모든 인류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저희는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점검을 그 결과를 신뢰한다"며 "다만 이것이 IAEA의 점검과 그 계획대로 처리되는지에 대해서는 일본과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그리고 투명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지시간 18일 미국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 별장에서 한미일 정상이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JTBC 모바일라이브〉

현지시간 18일 미국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 별장에서 한미일 정상이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JTBC 모바일라이브〉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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