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여론조사 결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국방부가 내년부터 일부 대학생 예비군들을 동원훈련에 포함시키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찬성한다는 의견이 43.6%, 반대한다는 의견이 41.2%였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15.2%였습니다.
찬성과 반대가 오차범위 내로 맞서고 있는데요,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의미망 분석을 통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대학생 예비군의 동원훈련을 찬성하는 응답자들은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생들의 국가관이 안이하기 때문에 현행 교육으로는 불충분하다는 의견을 주신 반면에, 반대하는 응답자들은 동원훈련이 학교에서 실시되는 현행 교육과 실질적인 차이가 없는 등 실효성이 없어 불필요하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JTBC 여론조사 의미망 분석]
대학생 예비군들의 동원훈련 계획에 찬성한 응답자들은, 남북이 대치하고 있어 국가의 안전보장이 필요한 상황에서, 대학생들의 국가관이 안이하여, 현재 대학 내에서 실시되는 교육으로는 불충분하고 강한 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한편, 동원훈련 계획에 반대하는 응답자들은, 동원훈련이 대학생들에게 효용성이 없고, 대학 내 교육과 실질적인 차이가 없기 때문에 필요하지 않으며, 현행 교내 교육이 낫다는 의견을 보였다. [트리움]
* 뉴스9 에 활용된 트리움의 의미망 분석(semantic network analysis)은 주관식 설문에 대한 응답자들의 답변 내용을 최신 컴퓨터 분석 기법을 이용해 핵심 키워드 사이의 관계를 규명하는 방법입니다. 수백, 수천 개 단어들 사이의 의미망 속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어와 연관어를 도출해 냅니다.
* 뉴스룸 여론조사
▶ 대상 : 전국 성인 남녀 700명
▶ 조사기간 : 2013년 12월 12일(목)
▶ 조사방법 : 유선(50%)·휴대전화(50%) RDD 전화면접조사
▶ 표집오차 : 95% 신뢰수준 ±3.7%P
▶ 조사기관 : JTBC·현대리서치·트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