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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한국 프로스포츠 최초 기념우표 발행

입력 2016-10-0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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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기념 우표가 나온다.

KBO는 7일 "우정사업본부와 손잡고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리그를 소재로 한 기념 우표 10종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또 "기념 우표는 보통 국가적인 인물이나 사건과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를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다. 따라서 이번 우표 발행은 프로야구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기 스포츠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우표는 총 70만장이 발행된다. 10개 구단 로고가 담긴 모자와 구단 마스코트 이미지를 사용해 디자인됐다. 마스코트 부분은 특수한 UV 래커를 적용해 반짝거리는 효과를 줬다. 각 구단 로고 부분에는 엠보싱을 넣어 입체적인 느낌을 살렸다.

그동안 스포츠와 관련한 기념 우표는 올림픽과 월드컵 같은 국제대회에 한해 발행돼 왔다. 프로야구에선 2013년 고(故) 최동원과 장효조를 기념하는 인물 우표가 발행된 적이 있다.


배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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