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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국내외 불확실성 증가…정부 전방위 대응

입력 2012-05-08 11:21

기재부 "경제활력 회복·내수활성화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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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경제활력 회복·내수활성화 힘쓰겠다"

정부는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 경제활력 회복과 내수활성화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8일 내놓은 '5월 경제동향'(그린북)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고용 흐름이 나아지고 물가 상승세가 다소 둔화했으나 실물지표 개선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국제유가 불안, 스페인 신용등급 하락 등 유럽재정위기와 관련한 불안요인이 확대되는 등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평가도 했다.

국내 경기지표에서 그나마 나은 것은 고용시장 흐름, 소비자물가, 수출이다.

3월 고용시장은 서비스업과 상용직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작년보다 41만9천명 늘었다. 고용률도 58.6%로 0.3%포인트 상승했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석유류·농산물 가격의 안정으로 두 달 연속 2%대의 안정세를 보였다. 전년 동월비 소비자물가 상승폭은 3월 2.6%, 4월 2.5%였다.

기대인플레이션율도 1월 4.1%, 2월 4%, 3월 3.9%, 4월 3.8%로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달 수출은 기저효과로 4.7% 줄었지만 수출입차는 21억5천만달러의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3월 소매판매는 한 달 전보다 2.7% 줄고 광공업생산·서비스업생산도 반도체, 기계장비, 금융, 보험, 운수 등의 부진으로 3.1%, 1% 각각 감소했다.

3월 중 설비투자(-7%), 건설투자(-1.8%)를 비롯해 경기동행지수(-0.4포인트)마저 뒷걸음쳤다.

지난달 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국채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주가 하락이 이어진 점, 주택시장의 지방-수도권 간 매매가격 차별화, 전세금 상승률 축소도 경기 회복 전망에 짐이 된다.

밖으로는 미국의 완만한 경기회복세에도 국제유가 불안, 유럽 재정위기, 중국과 신흥국 성장세 둔화 등 불확실성이 커졌다.

기재부는 "대내외 여건변화와 영향을 자세히 점검하면서 경제활력 회복과 물가안정을 위한 정책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또 일자리 창출 등 민생 안정에 주력하면서 투자 등 내수활성화와 경제체질 개선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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