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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결혼한 새신랑, 사회 초년생까지…가슴 아픈 사연들

입력 2023-07-1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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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새신랑까지…최악의 지하차도 참사' >

이번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지난 15일 사고 현장에서 처음 발견된 한 30대 희생자는 결혼식을 올린 지 두달밖에 되지 않은 새신랑이었습니다.

임용 시험을 보러 가는 처남을 시험장에 데려다 주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당시 물이 차오르자 처남과 함께 차량 지붕에 올라갔지만, 이 남성은 물에 휩쓸려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희생자 중에는 최근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한 20대 여성도 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친구들과 여행을 가기 위해 오송역으로 향하는 버스에 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친구들에게 버스에 물이 찬다며 다급하게 전화를 걸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나에게도 충분히 벌어질 수 있었던 일. 참혹하다", "마음 아픈 사연들, 너무 슬프다"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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