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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벼랑 끝에서 생존…염경엽 감독 "끝까지 간다"

입력 2024-10-18 08:35 수정 2024-10-1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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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야구 탈락 위기에 몰렸던 LG가 기사회생에 성공했습니다. 선발 임찬규와 구원등판한 에르난데스가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며 삼성에 1대 0 승리를 거둔 건데요. 삼성은 7명의 투수를 투입해 1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으며 LG에 승리를 내줬습니다. 양 팀은 오늘 저녁 잠실에서 4차전을 치릅니다.

가을야구 소식, '오늘의 야구'에서 전해드립니다.

[기자]

홈런타자 박병호도.

대타 이성규도.

마지막 타자 김영웅도 삼진으로 잡아내며 LG가 플레이오프 첫 승을 따내는 순간.

가을야구 탈락 위기에 몰렸던 LG가 벼랑 끝에서 탈출했습니다.

선발 임찬규가 뜨거웠던 삼성 타자들을 단 3안타로 묶으며 5와 1/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는데요.

이어 등판한 에르난데스도 9회까지 2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0의 행진이 이어지던 5회.

LG는 원 아웃 1, 3루 기회에서 홍창기가 희생플라이를 날려 선취점을 올렸는데요.

두 팀이 펼친 '명품 투수전' 속에 LG가 이 한 점을 끝까지 지켜내며 1대 0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염경엽 감독 / LG 트윈스]
"1, 2차전 지면서 팬들에게 실망감을 줬지만 아직 경기는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3차전 승리를 어떤 반전이라고 생각하고요.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한국시리즈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삼성은 6회 윤정빈의 타구가 오른쪽 담장 바로 앞에서 잡혔고, 디아즈가 친 공이 파울 홈런이 되는 등 아쉬운 순간이 있었는데요.

대구 두 경기에서 20점을 뽑았던 타선이 잠실로 오자 차갑게 식어버렸습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LG는 엔스를 내세워 또 한 번 벼랑끝 싸움에 나섭니다.

삼성은 1차전 승리투수였던 레예스를 올려 한국시리즈 진출에 다시 도전합니다.

갈수록 흥미를 더해가는 가을야구.

오늘 저녁 잠실에서 또 한 번의 명승부가 펼쳐집니다.

'오늘의 야구'였습니다.

[화면제공 티빙(T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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