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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조부님 명예 걸렸다" 독립유공자 확인 요청

입력 2014-06-2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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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4일)로써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명된지 딱 2주째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문 후보자의 거취는 정해지지 않고있습니다. 이 가운데 문 후보자가 조부의 독립유공자인지 확인 작업을 진행중인데요. 사태의 변수가 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윤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문창극 총리 후보자는 어제 퇴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조부의 독립유공자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창극/국무총리 후보자 : 저의 조부님의 명예가 걸린 사안입니다. 국가보훈처도 법절차에 따라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사례와 똑같이 공정하게 처리해주시길 바랍니다.]

문 후보자의 이런 발언은 어제 국가보훈처가 1921년 항일무장투쟁 도중 순국한 독립유공자 문남규 씨와 문 후보자의 조부가 동일인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낸데 따른 겁니다.

문 후보자는 자신의 과거 발언이 친일 반민족 논란을 일으키자 국가보훈처에 직접 이같은 내용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벌써 조부의 독립유공자 여부가 문 후보자의 부적절한 과거 발언을 덮어줄 수는 없다는 반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답없는 논란만 무성한 채 총리 부재로 인한 국정공백 사태는 장기화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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