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세계육상선수권|경보 35㎞ >
"결승선에 아주 행복한 한쌍이 있습니다. 둘은 곧 결혼하게 될 거예요!"
35킬로미터 경보가 끝나는 '피니시 라인'이 이들의 인생에선 '스타트 라인'이 됐습니다.
슬로바키아 국적의 경보 선수들인데요.
먼저 결승선에 들어온 체르니가 여자친구 부르잘로바를 기다립니다.
30분 뒤 도착하자, 무릎 꿇고 반지를 내미는데요.
사랑스러운 입맞춤으로 결혼을 약속합니다.
둘다 메달권엔 들지 못했지만 그보다 오래갈 추억을 갖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