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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휘성 프로포폴 불법투약 목격, 협박까지 받아"

입력 2013-06-14 21:31 수정 2013-11-2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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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 복무 중인 가수 휘성이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군 검찰에 소환됐다는 소식, 어제(13일) 단독 보도해드렸는데요, 휘성의 투약 모습을 직접 목격했고 입막음 협박까지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주찬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가수 휘성이 군 검찰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고 있다는 JTBC 보도를 국방부가 하루 만에 공식 확인했습니다.

[위용섭/국방부 공보담당관 : 육군 보통검찰부에서 소환조사 2회 실시했고 피의자 신분으로 현재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군 검찰은 휘성이 동대문의 신경정신과와 강남의 성형외과 등 병원 3곳에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를 포착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휘성의 한 지인으로부터 프로포폴 투약 모습을 직접 봤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한 지인은 휘성이 휴가때 투약하는 것을 목격했으며 외부에 알리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협박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휘성씨 지인 ○씨 : 목격한 게 한 달에 몇 번인데 한 군데에서 본 것만 다섯 번 여섯 번 2주에, 또 제 입막음 시키려고 조폭 같은 사람들 섭외했더라고요. 절 죽여달라고 그랬다고 그러더라고요.]

춘천지검에서 관련 진술을 한 또 다른 지인 최모씨도 비슷한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주위와 연락을 끊고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휘성은 또 지난해 7월 서울 한남동에서 휴가 기간 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교통사고를 내 용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이 때도 프로포폴 투약상태에서 사고를 낸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휘성씨 측 변호인은 피의자 신분으로 군 검찰 조사를 받은 사실은 인정했지만, 협박을 했다는 등의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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