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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쓰고 등장한 손흥민 "세번째 월드컵, 특별하게 만들고파"

입력 2022-11-16 18:40 수정 2022-11-1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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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첫 '완전체'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가장 큰 관심이었던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얼굴 보호용 마스크를 차고 등장했습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손흥민이 16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안면 보호대를 착용한 채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손흥민이 16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안면 보호대를 착용한 채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표팀 합류 첫날부터 훈련에 나선 손흥민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훈련 시작 전 단체사진을 촬영할 땐 동료, 코칭스태프 등과 웃으며 대화를 나눴습니다. 훈련이 시작되자 스태프가 검정 마스크를 가지고 나왔고, 마스크를 꼼꼼히 살핀 손흥민은 얼굴에 맞게 착용했습니다.

손흥민은 김민재, 황희찬, 황의조 등과 짝을 이뤄 공을 떨어뜨리지 않고 패스를 주고받는 '볼 살리기'로 몸을 풀었습니다. 이어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훈련장을 크게 두 바퀴 돌았습니다.


 
안면보호대를 착용한 '캡틴' 손흥민 등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6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진행된 첫 '완전체' 훈련에서 러닝을 하며 몸을 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안면보호대를 착용한 '캡틴' 손흥민 등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6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진행된 첫 '완전체' 훈련에서 러닝을 하며 몸을 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훈련을 하는 동안 손흥민은 마스크를 연신 썼다 벗었습니다. 아직은 마스크가 익숙하지 않은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마스크는 소속팀 토트넘이 직접 제작한 것으로 카타르엔 3개를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손흥민이 16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안면 보호대를 착용한 채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손흥민이 16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안면 보호대를 착용한 채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손흥민은 훈련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손흥민은 "오기 전부터 구단에서 훈련을 따로 진행하며 볼을 찼다. 늘 하던 느낌이었다. 크게 다른 것은 없이 소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선 "수술이라는 게 몸을 망치는 일인데 너무 잘 됐다고 한다"며 "회복 단계이지만 몸 상태에 문제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뛰는 데 있어 큰 문제는 없다. 소속팀에서 훈련했는데 스프린트까지 했다. 지장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손흥민이 16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안면 보호대를 착용한 채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손흥민이 16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안면 보호대를 착용한 채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늘 착용한 마스크에 대해선 "생각보다 마스크가 편안했다. 나쁘지 않았다"며 "카본 재질이라 충격을 보호해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유분은 충분하다. 번갈아 가면서 착용할 수도 있다"며 "얼굴 형태에 맞춰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손흥민이 16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안면 보호대를 착용한 채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손흥민이 16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안면 보호대를 착용한 채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월드컵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선 "세 번째 월드컵이다. 누구보다 간절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간절한 마음보다 잘 준비하는 게 현실적으로 중요하다"며 "첫 경기부터 마지막 경기까지 제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 실력, 능력을 최대한 뽑아내서 이번 월드컵을 특별하게 만들고 싶은 게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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