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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입국하자 싱가포르 '들썩'…시동 건 축구 대표팀

입력 2024-06-0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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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입국하자 싱가포르 '들썩'…시동 건 축구 대표팀

[앵커]

싱가포르에 도착한 축구 대표팀의 첫 훈련 영상입니다. 이제 월드컵 예선의 시간인데요. 이틀 뒤 싱가포르 원정경기 티켓은 모두 매진. 그 곳에서도 주어는 손흥민 선수였습니다.

홍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클린스만/전 축구 대표팀 감독 (지난 1일) : 토트넘은 적어도 15골 정도를 터뜨릴 공격수가 필요합니다. 손흥민만이 그런 수준을 보여줬습니다.]

경질된 클린스만 감독은 축구 대표팀을 떠난 뒤에도 손흥민의 가치를 내세웠습니다.

토트넘의 새 시즌 변화를 촉구하면서도 손흥민만큼은 변치않는 전력의 상수라는 겁니다.

월드컵 예선에 돌입하는 6월, 싱가포르전을 앞두고도 축구 팬들은 손흥민을 먼저 떠올립니다.

7개월 전, 손흥민은 멋진 감아차기 슛으로 싱가포르를 울렸는데, 이 득점은 2023년의 최고의 골로 뽑혔습니다.

이 골을 시작으로 중국, 태국으로 이어진 월드컵 2차 예선 경기마다 손흥민의 골 세리머니는 이어졌습니다.

우리 축구대표팀은 싱가포르에서 첫 훈련을 시작으로 현지 적응에 들어갔습니다.

활기가 넘칩니다.

[이재성/축구 대표팀 : (더운 날씨가) 생각보다는 괜찮은 거 같아요. 태국에서 한번 해봤으니까…]

손흥민을 위시한 황희찬, 이강인까지 유럽 무대를 누비는 스타의 팀, 한국은 싱가포르의 축구 열기도 지폈습니다.

한국전 5만 석의 티켓은 이미 일주일 전 매진됐습니다.

우리 축구는 싱가포르를 상대로 비기기만 해도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최종 예선에 올라갑니다.

그러나 최종 예선에서 일본과 이란 등 강팀과 대진을 피하기 위해서는 조 1위가 필요합니다.

이기는 경기로 피파랭킹을 높여야 향후 최종예선 조추첨에서 유리할 수 있습니다.

우리 축구 대표팀은 1968년 이후로 싱가포르와 15번 만나 한번도 진 적은 없습니다.

다만 상대의 '밀집 수비'를 뚫을 뭔가가 필요합니다.

손흥민에게 시선이 모이는 이유입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ESPN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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