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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교통 법규 실태의 민낯 파헤쳤다

입력 2022-10-1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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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교통 법규 실태의 민낯 파헤쳤다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민식이법 놀이'를 조명하며 어린이 교통 안전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어제(13일) 방송된 JTBC 교통 공익 버라이어티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기획·연출 민철기/ 이하 '한블리')에서는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습관은 물론 부모들이 주목해야 할 어린이 교통 안전 교육과 올바른 인식의 중요성을 짚어냈다.

먼저 '한블리'와 함께 한 후 운전 생활에 작은 변화를 느낀 패널들의 이야기로 포문을 열었다. 규현은 도로 위 흉기 판스프링에 대한 공포감을 호소하는가 하면 우주소녀 수빈은 블랙박스 오디오를 켜고 다닌다며 '한블리'를 통해 달라진 일상을 전했다.

또한 패널들 이수근, 규현, 한보름, 기욤 패트리, 우주소녀 수빈의 의견이 팽팽하게 갈리는 상황들도 이어졌다. 불법유턴 차량으로 인해 급제동한 차량과 충돌을 모면할 수 없었던 블박차(블랙박스차량)의 추돌 사건은 어느 쪽에 책임을 물어야 할지 고민케 했다.

더불어 신호 없는 횡단보도에서 벌어진 보행자와 차의 충돌사고 중 어느 쪽 과실이 더 무거운지에 대해서도 뜨거운 토론이 이어졌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전후 사정을 따져보지 않고 무조건 뒤에서 충돌한 차량이 더 잘못이라는 고정관념, 차와 사람 사고에서 무조건 차가 잘못이라고 단정 짓는 관행 등을 지적했다.

그런가 하면 패널들을 가장 경악하게 한 사건은 바로 스쿨존에서 벌어지는 '민식이법 놀이'였다. 위험한 줄도 모르고 도로를 배회하던 초등학생은 블박차가 지나가자 기다렸다는 듯이 달려들었다. 마치 어린이 자해 공갈단을 연상케 할 정도로 충격적이었다. 다행히 블박차 운전자가 제때 멈춰 사고로 번지진 않았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끔찍한 전개가 예상될 수밖에 없었다.

아이들 사이에서 일명 '민식이법 놀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되고 있는 이 행태는 운전자들의 분노를 유발하고 있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운전자만 조심해야 하는 것이 아닌 가정과 학교에서 제대로 된 교통 안전 교육이 꼭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자동차 사고 중에 가장 최악의 상황인 뺑소니 사고에 대한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됐다. 뺑소니는 실수가 전제하지만, 도망가는 오토바이를 붙잡다가 넘어진 경우에는 고의성이 인정돼 특수상해죄가 적용된다는 것. 서로 양보하는 교통문화의 정착이 다시 한번 절실해지는 순간이었다.

교통 사고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다음에는 어떤 지식과 깨달음을 안겨줄지 기대되는 JTBC 교통 공익 버라이어티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50분에 계속된다.

(JTBC 모바일운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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