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럽에서 활약중인 코리안리거들이 새 시즌을 앞두고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황희찬은 쐐기골로 이재성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로 예열을 마쳤습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후반 시작되자마자 투입된 황희찬.
후반 22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누네스의 패스를 과감하게 왼발로 밀어넣습니다.
공은 그대로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힙니다.
[현지 중계 : 골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네요. 황희찬이 마무리 짓습니다.]
프리시즌 3경기 만에 나온 황희찬의 첫 골입니다.
울버햄프턴은 이 쐐기골로 스타드 렌을 3대 1로 이겼습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허벅지 부상으로 리그 27경기에 출전해 3골에 그쳤습니다.
오는 15일 맨유와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특유의 거침없는 돌파와 날카로운 슛으로 골감각을 끌어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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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마인츠 (지난 7월 19일) : 새로운 시즌에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상당히 기대가 되고.]
나흘 전,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잡아 침착하게 마무리한 이재성.
이번엔 도움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전반 42분, 오른쪽 측면에서 카시에게 정확하게 연결한 패스가 골로 연결됐습니다.
지난 시즌 7골 4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이재성은 프리시즌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로 새로운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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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41분, 수비에 가담해 공을 빼앗아 역습의 발판을 마련한 양현준.
과감한 드리블 돌파로 유럽 무대 데뷔전에서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15번의 볼 터치와 92%의 패스 성공률로 가능성을 증명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Wolves' '1. FSV Mainz 05' 'Burnley Football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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