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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50만 전구로 밝힌 가정집…기네스북 등재

입력 2013-11-26 08:36 수정 2013-11-2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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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크리스마스 앞두고 집에 트리도 만들고 전구도 달고 하실 텐데, 50만 개의 전구로 장식을 한 가정집이 있다고 하죠? 호주의 한 집인데요, 기네스북에도 올랐습니다.

고정애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산타 할아버지가 썰매에서 내립니다.

선물보따리를 짊어진 채 어디론가 열심히 걸어가더니 굴뚝으로 쏙 들어갑니다.

한 달 뒤 크리스마스 자정, 산타할아버지가 집을 제대로 찾을까 재미난 걱정도 해봤을 텐데요.

호주의 캔버라 근교에 사는 변호사 데이비드 리처즈 가족만은 예외일 듯 합니다.

무려 50만 개 이상의 전구가 불을 밝히고 있어서입니다.

기네스북은 가정에 달린 전구 숫자론 세계 최대라고 인정했습니다.

리처즈 부부와 세 아이가 두 달여 작업한 결과입니다.

[데이비드 리처즈/아버지 : 시간이 제법 걸렸습니다. 10월 학교 휴무 때 1주일 휴가를 냈어요. 그 이후론 주말마다 이 일에 매달렸지요.]

전구를 잇는 전선만 50km인데요, 만만치 않은 전기료는 어떻게 감당할까요?

[데이비드 리처즈/아버지 : 12월에 전기료가 추가로 2500호주달러 (244만원) 쯤인데 운이 좋게도 지역전기회사에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리처즈는 2002년 유아급사증후군으로 아이를 잃었는데 당시 도움을 준 단체를 후원하기 위해 등을 달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기록 보유자는 뉴욕 라그랑빌에 사는 가족으로 34만여 개의 전구를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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