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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 푸틴 핵위협에 "선 넘지 말라" 강력 경고

입력 2022-10-14 07:45 수정 2022-10-1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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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사진=AFP 연합뉴스〉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사진=AFP 연합뉴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핵 위협에 대해 강력 경고했습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국방장관회의에서 "(러시아가) 작은 핵무기라도 사용하면 매우 심각한 일이 된다"며 "전쟁의 성격을 근본적으로 바꿔 좋지 못한 결과가 따를 것이다. 그것은 매우 중요한 선을 넘었다는 의미"라고 말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러시아가 핵무기를 쓸 경우 중대한 결과(consequences)가 있을 것이라며 대응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그동안 나토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직접적인 군사 개입을 자제해왔는데, 우크라이나에서 수세에 몰린 러시아가 핵 무기 위협을 거듭하자 참전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겁니다.

최근 우크라이나군이 전선에서 선전하면서 러시아가 저위력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모든 영토 완전성이 위협받을 때 우리는 국가와 국민 방어를 위해 분명히 모든 수단을 쓸 것"이라며 핵 위협을 서슴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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