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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사용 위협 속에 미·러 국방장관 통화…미 "소통 유지 중요"

입력 2022-10-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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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러시아 국방장관이 전화 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현지시간 21일 밝혔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사진=연합뉴스〉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사진=연합뉴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세르게이 쇼이구 장관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통화했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러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상황 등 국제안보 문제들에 대해 논의했다"면서도 더 상세한 통화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 〈사진=연합뉴스〉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 〈사진=연합뉴스〉

미 국방부는 "오스틴 국방장관이 '우크라이나 전쟁 중에 소통 채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는 보도자료를 내놓았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측이 먼저 러시아 측에 통화를 요청했다고 합니다.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거듭 시사하는 가운데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긴장 고조를 막기 위해 통화를 제안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러 국방장관이 통화한 건 지난 5월 14일 이후 5개월여 만입니다.

당시 미국은 러시아에 휴전을 촉구했다고 전했지만, 성과는 없었습니다.


한편 오스틴 장관은 올렉시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과도 따로 통화하고 미국의 흔들리지 않는 지원을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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