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정홍원, 검찰 '특수통' 30년…낮술 금지 내부개혁 주도

입력 2013-02-08 21:1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정홍원 총리 후보자는 경남 하동에서 12남매 가운데 10째로 태어났습니다. 늦깎이로 검사 생활을 했습니다. 조용한 성격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후보자가 누구인지 이성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 총리 후보자는 30년간 검사로 잔뼈가 굵었습니다.

사범학교를 졸업하고 교사생활을 하다, 늦깍기로 검사가 됐습니다.

이철희·장영자 사기 사건, 대도 조세형 탈주 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하며 특수통 검사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대검 감찰부장 때인 1999년, '검찰 낮술 금지령'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김기재/전 행자부장관(정홍원 후보자 고교 동창) : 법조계, 검찰은 서울대, 고대 판치는데, 성균관대 출신이 그만큼 올라가고 했으니 아주 성실하게 공직생활을 한거고…. 주변의 신망도 두텁고 그래요.]

이같은 평판을 바탕으로 노무현 정부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을, 이명박 정부에선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지냈습니다.

정 후보자는 지난 해 1월,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장으로 깜짝 발탁되면서 정치권과 본격 연을 맺습니다.

당시 박 당선인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의 핵심 인사가 추천했다는 얘기가 나오기도했습니다.

공천심사위원장을 지내면서 현역 의원 하위 25%를 공천 탈락시킨다는 원칙을 밀어부쳤습니다.

정 후보자는 2010년에 재산 17억여원을 신고했고 지금은 20억원 수준입니다.

관련기사

'정홍원 총리카드' 꺼낸 배경은?…청문회 통과에 초점 안보·경호 맡은 찰떡궁합 김장수-박흥렬 각별한 인연 정홍원 아들도 병역면제…청문회 무사통과 가능할까 '실세' 비서실장은 빠져…금배지 떼야 하는 현역 물망?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