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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도 접수"…KIA 최형우의 멈추지 않는 질주

입력 2024-07-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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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6일) 열린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KIA 최형우가 역대 최고령 MVP를 차지했습니다. 마흔, 나이를 뛰어넘는 맹활약으로 매경기 새로운 기록을 쓰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오늘의 야구에서 전해드립니다.

[기자]

아이들과 함께 하이파이브를 하며 타석에 들어선 최형우.

만화 닥터슬럼프 아리로 변신한 김민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칩니다.

"센터쪽, 큰 타구인데요. 담장 넘어갑니다!"

2024 KBO올스타전에 출전한 최형우가 축제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경기 후반에는 1-2루 사이 적시타로 나눔 올스타의 승리를 확정지었는데요.

4타수 3안타 2타점 1홈런.

최형우는 역대 최고령 미스터 올스타로 뽑혔습니다.

[최형우/KIA타이거즈 : 좀 즐기자고 생각했고, 또 가족들이 오랜만에 왔기 때문에 같이 이렇게 재밌게만 보내고 가자고 생각했는데, 운 좋게 홈런이 나왔던 것 같아요.]

마흔 살, 불혹의 나이에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최형우.

전반기에만 16개의 홈런과 73타점을 올려 타점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요.

우승에 도전하는 KIA 타선에서 '해결사'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프로야구 역대 최다 타점, 최다 루타, 최다 2루타 기록을 가지고 있어 매일 매일 새로운 기록을 쓰는 중입니다.

결국, KIA의 우승 향방은 최형우의 방망이에 달려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KIA는 하반기 첫 상대로 2위 LG를 만나 다시 시험대에 오릅니다.

오늘의 야구였습니다.

[화면제공 티빙(T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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