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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표' 5번째 정치개혁안 발표 "출판기념회 열어 정치자금 받는 관행 금지"

입력 2024-01-18 10:13 수정 2024-01-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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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새로운 정치개혁안을 발표했습니다. 출판기념회를 통해 정치자금을 받는 관행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하는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오늘 오전 국민의힘 비대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오늘 오전 국민의힘 비대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한 위원장은 오늘 오전 비대위원회의에 참석해 "출판기념회를 열어 책값보다 더 큰 돈을 버는 것이 사실상 허용되어 왔다"면서 "누군가는 언젠가 단호히 끊어야 하는 것을 알지만, 지금까지 그러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추후 법안을 발의해 통과시키겠다고 했습니다. 또 "과거에도 이런 논의가 있었다 흐지부지됐지만, 우리 국민의힘은 진짜 하겠다"고 추진 의지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법안 통과를 위해 민주당 측 협조가 필요한 만큼, 이재명 대표를 향해 압박 수위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다른 소리 하며 도망가지 않아야 한다"면서 "정치개혁에 국민들이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 객관적인 여론조사를 하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위원장이 직접 나서서 정치개혁 방안을 발표한 건 이번이 5번째입니다. 앞서 한 위원장은 불체포특권 포기, 금고 이상의 형 확정 시 재판 기간 내 받은 세비 반납, 자당 귀책사유로 인한 재보궐 선거에는 공천 금지, 국회의원 정수 50명 감축 등의 방안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오늘 비대위원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당 의원총회에 참석합니다. 정치개혁 방안에 대해 의원들에게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공관위가 내놓은 공천 룰에 대한 의견도 취합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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