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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총수 증인 세우겠다" vs "망신주기"…기싸움

입력 2015-08-29 20:36 수정 2015-08-2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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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기업 총수의 국정감사 출석 문제도 매년 되풀이되는 이슈인데요. 야당은 사회적으로 논란을 빚은 대기업 총수는 모두 부르겠다는 입장이고, 여당은 망신주기식 소환이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대기업 총수들을 국정감사장에 세우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박영선 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재벌개혁특위 : 롯데 사건 등 국민적 분노를 일으키는 패륜적 경영과 황제 경영 형태를 보이면서 매우 심각한 문제를 노출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10일 시작되는 국정감사에서 대기업 총수를 증인과 참고인으로 불러 재벌개혁 이슈를 밀어붙이겠다는 겁니다.

'형제의 난'으로 국민적 관심을 모은 롯데그룹 신동주, 동빈 형제, '항공기 회항'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한진그룹 조현아 전 부사장의 부친 조양호 회장 등이 후보군에 포함됐습니다.

무역이득 공유제의 참고인으로 정몽구 현대차자동차그룹 회장이, 삼성서울병원의 메르스 대응과 관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출석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망신주기식 소환은 안된다'며 반대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다음 주 초 증인채택 협상이 시작되면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여야의 격돌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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