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SSG 우승을 이끌며 '영구 결번' 후보로 거론되던 김강민 선수가 한화로 이적하게 됐습니다.
마흔 한 살 김강민은 내년 초 은퇴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구단이 보호 선수로 지명하지 않아 오늘(22일)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갑작스러운 이적을 하게 됐습니다.
한화는 팀의 외야 선수들이 어려 노련한 선수가 필요했다며, 이번 주말 김 선수와 만날 계획이라 밝혔습니다.
SSG 팬들이 분노를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동료 김광현 선수는 "23년의 세월을 무시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오늘 진짜 춥다"고 일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