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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오염수, 바다에 버리면 다신 못 주워…어느 나라 정부냐"

입력 2023-06-26 11:13 수정 2023-06-2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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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매일 말해도 진전이 없고 상황이 악화돼 참으로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6일)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핵 오염수가 한번 바다에 버려지면 다시는 주워 담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일본이 오는 28일에 설비에 대한 방류 전 최종검사를 시작한다고 한다"며 "방류를 막을 골든타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일본 내에서도 (오염수 방류) 반대에 나섰다"고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일본) 전국 어업협동조합 연합회는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를 결의했다"며 "정부가 수십 년에 걸쳐 책임을 지라고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런데도 우리 국민이 느끼는 불안과 우려가 괴담이라고 할 수 있겠냐"며 "일본 국민도 우려하는 사실을 두고 안전만 외치고 우리 국민의 걱정과 우려를 괴담이라고 치부하는 우리 정부와 집권여당은 대체 어느 나라 정부이고 어느 나라 집권여당이냐"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는 오염수 방류 중단을 일본에 당당하게 요구해야 한다"며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국제해양재판소 제소 같은 실질적인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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