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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기밀 유출 사태로 미군 일급기밀 접근 대상 축소"

입력 2023-04-14 07:46 수정 2023-04-1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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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미국 국방부 기밀문건을 유출한 용의자가 붙잡힌 가운데, 미군 당국은 군의 1급 기밀에 접근할 수 있는 대상을 축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CNN은 현지시간 13일 소식통을 인용해 '문건 유출 사태' 이후 미군이 1급 기밀 일일 정보 브리핑을 받는 정부 당국자 수를 제한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때문에 매일 군 기밀 브리핑 자료를 받아왔던 일부 관리들이 최근 이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정보 배포 명단을 줄인 것에 대해 "일부 제한 사항은 일시적일 수 있다"며 "명단에 있는 모든 사람이 매일 해당 정보를 받을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CNN은 "국방부가 기밀문건 배포 명단을 얼마나 줄였는지, 또 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추가로 더 많은 이들에 대한 접근이 거부될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인 잭 테세이라(21)는 현지시간 13일 메사추세츠주 노스다이튼에 있는 자택에서 붙잡혔다. 이 모습은 WCVB-TV 방송화면에 포착되기도 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용의자인 잭 테세이라(21)는 현지시간 13일 메사추세츠주 노스다이튼에 있는 자택에서 붙잡혔다. 이 모습은 WCVB-TV 방송화면에 포착되기도 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한편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이날 미국 정부의 기밀 문건을 유출한 용의자를 붙잡았습니다.

용의자는 메사추세츠주방위군 공군 소속의 21세 남성입니다.

이름은 잭 테세이라. 그는 기밀 문건이 처음 유출된 곳으로 지목된 한 온라인 채팅 서비스 대화방의 운영자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기밀 문건에는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극비 내용과 동맹국들에 대한 미국의 도청 내용 등이 담겨 있었습니다.

FBI를 비롯한 미 사법당국은 테세이라를 상대로 기밀문건의 유출 목적과 경위, 단독 범행 여부, 유출된 문건과 온라인에 떠돌고 있는 문서의 조작 여부 등을 수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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