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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순 때아닌 대설주의보…내일 오전까지 '기온 뚝'

입력 2024-05-1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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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월 중순인데 강원도에 이례적인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어제(15일) 비가 내린 뒤,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도 뚝 떨어졌습니다. 낮부터는 전국이 차차 맑아지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조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바람이 거세게 불고 눈발도 휘날립니다.

어제 오후 5시 30분쯤 설악산 고지대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어제 오후 7시 20분부터 강원 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5월 중순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건 이례적입니다.

2021년 이후 3년 만이자, 기상 관측 이래 두 번째입니다.

기상청은 오늘까지 강원 북부 산지에 1~5cm, 중·북부 고지대에는 최대 7cm 이상 눈이 쌓일 걸로 내다봤습니다.

전국적으로는 비가 그치고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오전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6~12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17 ~ 23도로 예보됐습니다.

아침 기온은 5월 기준 10여년 만에 최저수준입니다.

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동해상과 남해동부먼바다를 중심으로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습니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금요일인 내일 아침까지는 기온이 평년보다 낮습니다.

내일 낮부터는 점차 기온이 올라 다시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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