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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개의 전쟁' 팬데믹 이후 멈춰선 세계화와 미중 패권전쟁 '투키디데스의 함정'

입력 2023-01-26 10:46 수정 2023-01-27 14:16

팬데믹으로 무너진 세계화, 중국은 더 이상 산타클로스가 아니다?
미-중 패권전쟁 속에 대만은 살아남을 것인가?
유럽의 손짓 "한국은 우리와 함께 하자"
방송 : 26일(목) 저녁 8시 50분 (3부작 중 2부, 이번주 수목금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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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으로 무너진 세계화, 중국은 더 이상 산타클로스가 아니다?
미-중 패권전쟁 속에 대만은 살아남을 것인가?
유럽의 손짓 "한국은 우리와 함께 하자"
방송 : 26일(목) 저녁 8시 50분 (3부작 중 2부, 이번주 수목금 방송)

손석희 순회특파원의 기획과 프리젠팅, '그것이 알고싶다' 출신의 제작진들의 연출로 화제가 되고 있는 JTBC의 신년 대기획 '세 개의 전쟁'이 오늘 두 번째 전장 속으로 들어간다. 다름 아닌 미중 패권 전쟁이다.

오늘(26일 목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세 개의 전쟁' 2부, '투키디데스의 함정'은 고대 아테네와 스파르타 간의 경쟁관계를 놓고 "2인자에 대한 1인자의 불안이 전쟁으로 이어졌다"고 진단한 고대 그리스의 역사가 투키디데스의 발언에서 따온 제목이다. 2부의 모티브는 팬데믹으로 시작된 장벽들이지만 주된 내용은 그로 인해 초래된 세계화의 종말과 더 이상 중국에 세계 공급선의 주도권을 줄 수 없다는 미국의 견제, 즉 미중 패권전쟁에 대한 이야기다. 세계화의 시대에 중국이 누렸던 '세계의 공장'이라는 지위는 더 이상 지속되어서는 안 되며 이러한 서방세계의 깨달음은 바로 팬데믹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마스크 한 장을 구하려 해도 중국만 쳐다봐야 했던 상황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세 개의 전쟁' 팬데믹 이후 멈춰선 세계화와 미중 패권전쟁 '투키디데스의 함정'

그런 가운데 2부 '투키디데스의 함정'이 주목한 곳은 대만과 한국이다.

특히 대만은 현지 전문가들도 입을 모아 "단지 시점이 문제일 뿐"이라며 중국의 침공 가능성을 말하고 있었다. 제작진은 시민들의 일상에도 퍼져 있는 불안감을 담아내기 위해 타이페이 구석구석을 현장 취재했다. 두 열강의 패권 전쟁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은 한국도 마찬가지다. 'Made in America'를 부르짖으며 중산층 살리기에 나선 미국 정부와 미국과의 패권전쟁에 한창인 중국 사이에 끼어있는 '한국의 갈 길'은 무엇인가를 모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과 똑같은 고민에 빠져있는 유럽의 목소리를 담으며, 한국을 향해 "함께 가자"는 그들의 제안을 소개한 것 또한, 이 다큐멘터리가 건져 올린 하나의 해법이다.

끝으로 이 다큐멘터리는 세 번째 전쟁을 예고한다. 국제 연대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더욱 위험해질 수밖에 없는 전쟁, 제작진이 '불가역의 디스토피아'라고 말하고 있는 '기후와의 전쟁'이 그것이다.

JTBC 신년 대기획 '세 개의 전쟁' 2부 '투키디데스의 함정'은 오늘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JTBC 모바일운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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