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폭파하겠다' 온라인 협박 글 올라와…전국 공항 보안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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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폭파하겠다' 온라인 협박 글 올라와…전국 공항 보안강화

입력 2023-08-11 15:32 수정 2023-08-1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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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연합뉴스〉

'공항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글이 온라인에 올라오면서 당국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당초 대한항공 본사 콜센터로 "항공기를 폭파하고 출국하겠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왔다고 알려지기도 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오늘(11일) JTBC 취재진에 "공항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글이 온라인에 게시됐고, 경찰 쪽에서 각 항공사에 이런 내용을 알려왔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테러 협박 글에 어떤 공항인지는 적혀있지 않아 전국의 각 공항은 경찰 등 관계 당국과 함께 대응에 나섰습니다. 순찰 주기를 90분에서 60분으로 단축해 점검하고, 공항 폐쇄회로(CC)TV 모니터링과 사각지대 순찰도 강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