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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찾는 봄철 입맛 도우미…'홍어 사촌' 간자미

입력 2013-03-30 18:47 수정 2013-05-1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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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제가 들고 있는 이것, 뭔지 아시겠습니까? 크기는 좀 작은데 홍어와 많이 비슷하죠. 이게 바로 홍어의 사촌 뻘인 '간자미'입니다. 간재미로도 불리죠. 쫄깃쫄깃한 식감에, 요즘 살이 연해서 맛이 아주 좋다고 하네요.

광주총국 정진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간자미를 실은 배가 들어오자 위판장이 바빠집니다.

마름모 꼴의 간자미는 날개 지느러미를 펄럭입니다.

뾰족한 주둥이를 가진 홍어와 달리 몸집이 작고 둥그스름한 입이 특징입니다.

몸통 길이가 30센티미터 정도인 간자미는 살이 연한 요즘이 제철입니다.

[이명숙/전남 진도군 진도읍 : 택배로도 많이 나가고 관광객들도 많이 썰어가고 진도 간자미는 펄에서 나니까 달아요.]

미나리 등 각종 채소를 함께 넣은 회무침은 새콤달콤하고 오돌오돌 씹히는 맛이 일품입니다.

얼큰한 탕과 담백한 맛의 찜도 최고의 별미입니다.

단백질과 칼슘 등 영양분이 풍부하고 콜라겐도 많아 인기입니다.

[윤효순/목포시 산정도 : 쫄깃쫄깃한 맛이며 무침은 새콤달콤한 맛이며, 그 맛이 일품이고요. 미나리하고도 잘 맞네요.]

어선 한척이 하루에 잡아올리는 간자미는 100에서 200마리 정도.

요즘 산지에서는 마리당 6천원 안팎에 경매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허기윤/진도수협 판매과장 : (진도)서촌 간자미라고 전국적으로 유명합니다. 서해와 남해를 끼고 있어 특히 맛이 좋습니다.]

전남 진도의 별미 간자미가 봄철 입맛을 돋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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