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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112 녹취록 공개에 "상응하는 책임 엄중히 묻겠다"

입력 2022-11-02 09:37 수정 2022-11-0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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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2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이태원 사고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덕수 국무총리가 2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이태원 사고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태원 압사 사고와 관련한 112 신고 녹취록이 공개된 것 대해 "조사가 끝나는 대로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국민 한 분, 한 분이 112 버튼을 누를 때는 상당히 급박하고 경찰의 도움이나 조치가 절실한 경우"라며 "그 이면에는 언제든지 달려와 줄 것이라는 경찰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경찰의 가장 기본적인 임무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다. 이러한 임무를 수행하는 데 안일한 판단이나 긴장감을 늦추는 일이 있다면 국민의 믿음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찰은 특별수사본부와 감찰을 통해 철저히 조사하고 국민께 투명하고 소상하게 설명해 주길 바란다"며 "정부는 조사가 끝나는 대로 상응하는 책임을 엄중히 묻고 112 대응 체계의 혁신을 위한 종합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경찰청은 어제 이태원 압사 사고 당일 112 신고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시민들은 참사 3시간 41분 전부터 11번에 걸쳐 압사 참사의 가능성을 경찰에 알렸지만 대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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