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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 관광잠수정 실었던 선박 '음성녹음' 검토"…미국·캐나다 조사 착수

입력 2023-06-26 10:52 수정 2023-06-2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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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 관광잠수정과 탑승자 5명을 태우고 이동한 모선(작업의 중심체가 되는 큰 선박) 폴라 프린스호의 모습.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타이타닉 관광잠수정과 탑승자 5명을 태우고 이동한 모선(작업의 중심체가 되는 큰 선박) 폴라 프린스호의 모습.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타이타닉호를 보러 잠수정에 탔던 사람들이 모두 숨진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미국과 캐나다가 본격적으로 사고 조사에 나섰습니다.

관광잠수정을 실어 날랐던 배의 음성녹음 등을 모두 검토해 문제소지를 확인하겠다는 것입니다.


2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날 미국 해안경비대는 "우리가 수행하는 최고 수준의 조사를 하기 위해 해양수사위원회를 소집했다"면서 "비극의 원인을 규명하고, 필요한 경우 민사 또는 형사 제재를 가할 수 있도록 당국에 권고하는 임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해안경비대의 조사는 이제 막 시작됐으며 잔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데 집중할 예정입니다. 이후 증인들로부터 추가 증언을 수집하기 위해 공청회를 연 다음, 관련 보고서를 발행할 계획입니다.

캐나다 교통안전위원회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특히 잠수 전 잠수정과 탑승자 5명을 태우고 이동한 모선(작업의 중심체가 되는 큰 선박)인 폴라 프린스호에 기록된 음성 녹음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캐나다 교통안전위원회는 "조사관들이 선박의 항해 데이터 기록 장치와 기타 선박 시스템에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폴라 프린스호에 승선했다"고 밝혔습니다. 항해 데이터 기록 장치는 배에서 나오는 소리를 저장한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또한 잠수정과 모선 사이의 통신도 면밀히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잠수정 잔해를 복구하는 작업은 대서양에서 계속 진행 중입니다. 아직 추가 잔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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