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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작년부터 사이버공격 준비…무관하다고 볼수 없어"

입력 2013-03-20 17:50 수정 2013-03-20 17:51

"북한, 1천명 정도의 사이버 부대 운용…그중 200명 정도 중국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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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1천명 정도의 사이버 부대 운용…그중 200명 정도 중국서 활동"

[앵커]

북한 소식에 밝은 이윤걸 북한전략정보서비스센터 대표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Q. 일부 방송사·은행 전산망 마비, 사이버테러 가능성은
- 중국에 나가있는 사람을 통해 확보한 정보에 의하면 북한이 작년 하반기부터 대대적 사이버공격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무관치 않다고 본다.

Q. 북한 소행일 가능성은 얼마나 높나
- 북한에서 사이버만 전문으로 하는 최고위급 인력으로 500~1000명 규모의 해킹 부대가 창출됐다. 그중 200명이 중국으로 나와있다. 정예 해킹인력을 키워 중국 내에 실습겸 나와 훈련하고 있었는데, 이 부서에 있는 사람들은 유럽에 나가 훈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Q. 인터넷 주소 변경 방식 해킹이라는데
- 우리나라 기업들이 중국에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까지 하청 준 것이 많다. 중국은 그것을 다시 북한에 하청 주기도 한다. 그것을 해킹하기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고 들었다. 그런 것들이 사이버 공격을 받을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북한의 해킹 수법을 염두해 움직임을 포착해야 한다.


Q. 한국 전상망 번번이 뚫리는데
-우리가 북한 수준을 얕잡아 보는게 문제다. 두번째는 뒷북 대응이 문제다.

Q. 사이버 테러 막을 수 있는 방법은
- 방법은 있다. 예를 들어 북한 해킹을 역추적해 수법을 알 수 있다. 실제 그런 증거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Q. 지난 6월, 중앙일보도 사이버테러 당했는데
- 준비를 착실히 했다면 막을 수 있었을 지도 모른다. 사냥꾼처럼 길목을 막아 잡을 생각을 해야 한다. 국민들도 너무 관심이 없다. 안보 불감증이 심하다. 현실적으로 지금 북한의 최고의 해커들이 그런 활동을 중국에서 하고 있다는 건 사실이다. 북한이 며칠전 우리가 해킹을 당했으니 보복하겠다는 말도 했었다. 방금 미국도 그런 해킹을 당했다는데 그것도 의심스럽다.

Q. 북한, 얼마전 외부서 사이버 테러를 받았다고 주장했는데
- 자작극의 가능성도 있다.

Q. 북한의 해킹 수준, CIA와 비슷하다던데
- 해킹은 북한 적은 돈을 드려 쉽게 할 수 있는 도발이다. 80년 후반부터 엄청난 투자를 했다. 수법이 정교화됐다..

Q. 우리도 대응인력을 키워야 하지 않나
- 충분히 키워야 한다.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Q. 사이버 테러 추적에 얼마나 걸릴까
-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다. 여러가지 수법으로 하기 때문에 입증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Q. 탈북자 출신중 북 사이버테러 부대출신은?
- 북한의 최고위급 해킹 교수와 일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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