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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에 인도주의 지원 제한적으로 재개

입력 2023-12-08 10:31 수정 2023-12-0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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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식수 배급을 위해 줄을 선 아이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식수 배급을 위해 줄을 선 아이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이스라엘은 하마스와의 전쟁으로 인해 인도주의적 위기를 겪고 있는 가자지구에 대해 제한적으로 지원을 다시 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현지 시간 7일 인도주의 붕괴와 풍토병 발생 예방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연료 보충분을 가자지구에 반입하도록 허용한다는 전시 내각의 권고안을 승인했습니다. 연료 반입량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히지 않은 채 "상황에 따라 그때그때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 정부는 가자지구에 반입될 국제사회 구호트럭을 검사할 수 있도록 조만간 케렘 샬롬 검문소를 개방할 예정입니다. 케렘 샬롬은 가자지구 남부와 국경을 맞댄 이스라엘 마을입니다. 현재 가자지구에 대한 국제사회의 구호는 이집트 쪽의 라파 국경을 통해서만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유엔 등 국제사회는 전쟁 발발 전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화물량의 60%이상이 통과했던 케렘 샬롬도 개방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습니다.

지난 10월 7일 전쟁이 시작된 뒤 가자지구 사망자 수는 1만 7000명을 넘었고, 부상자는 4만 6000명, 피란민은 190만명이 발생했습니다. 부상자와 피란민들은 물과 식량, 의료 물자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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