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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림동 흉기난동 피의자 "너무 힘들어서 저질렀다"

입력 2023-07-23 14:25 수정 2023-07-24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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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신림 흉기난동' 피의자 조모씨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3일 오후 '신림 흉기난동' 피의자 조모씨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신림역 인근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30대 조모씨가 "너무 힘들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씨는 오늘(23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관악경찰서를 나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파란색 상의에 모자를 눌러쓰고 등장한 조씨는 "범행을 왜 저질렀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한숨을 쉬며 "너무 힘들어서 저질렀다"라고 답했습니다.

취재진이 "힘든 것과 살해가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하자 조씨는 "죄송하다"고 답했고 반성 여부를 질문에는 "반성한다"고 말했습니다.

조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됩니다.

조씨는 앞서 지난 21일 오후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에서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성 1명을 숨지게 하고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사건이 벌어진 다음 날인 어제(22일) 조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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