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어느 곳에서는 해선 안될 말이 있습니다.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씨가 어제(27일) 광주에서 해선 안 될 말을 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전광훈/사랑제일교회 목사 (어제 / 유튜브 '너알아TV') : 시민군이 공수부대 향해서 앞으로 달라붙을 때 뒤에서 사살했다는 겁니다. 자기편을 자기들이. 누가? 북한의 고정간첩 세력이.]
전 씨의 망언이 처음도 아니지만 또 518 민주화운동 폄훼가 처음도 아니지만 전 씨가 연단에 올라서 망언을 한 그 곳은 43년전 신군부의 시민을 향한 첫 집단 발포가 있던 곳입니다.
그는 왜 굳이 광주까지 가서 43년 전의 아픔을 다시 헤집을까?
혹 국민의힘까지 손절에 나서자 더 삐뚤어져서 극우의 극단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인가?
일단 전 씨가 알아둘 것은 518 민주화운동을 계속 물고 늘어졌던 지만원 씨의 경우 얼마 전 대법원서 실형의 징역 2년이 확정됐다는 점입니다.
사실 우리나라 인구는 5천만명이 넘고, 5천만분의 1이라면 별의 별 사람이 다 나올 수 있기 때문에 통계적으로 전 씨의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것이 맞을 수 있습니다.
다만, 행여 절연을 선언한 보수정당의 명맥을 이어온 국민의힘이 다시 귀를 기울일까봐 말씀드립니다.
대통령도 미국 의회연설에서 얘기했습니다.
"허위 선동과 거짓 정보가 민주주의를 위협한다"
이에 따르면 전광훈 씨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다시보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