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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국방장관, 가자지구 완전 봉쇄 지시…"전기·식량 차단"

입력 2023-10-09 21:06 수정 2023-10-0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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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 〈사진=로이터〉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 〈사진=로이터〉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의 근거지인 가자지구를 봉쇄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CNN과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현지시간 9일 "가자지구를 전면 봉쇄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가자지구에 전기와 식량, 연료가 공급되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밝히며 "우리는 인간의 탈을 쓴 짐승들과 싸우고 있다. 그것에 맞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카츠 에너지부 장관도 이날 "이스라엘에서 가자지구로 가는 물의 공급을 즉시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는 지난 주말 수천 발의 로켓포로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했습니다.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은 전쟁을 선포하고 가자지구에 보복 공습을 가했습니다.

양측 무력 충돌로 지금까지 1100여명이 숨지고 4400여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스라엘은 공습에 그치지 않고 예비군 약 30만명을 동원하는 등 지상군 투입 준비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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