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 펠로시(Nancy Pelosi) 미 하원의장 (사진=로이터) 민주당 소속의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원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현지시간 8일 밤 11시40분 기준 미국 중간선거 캘리포니아주 11지구의 개표가 약 48% 진행된 가운데 펠로시 후보 득표율은 81.4%입니다.
반면 존 데니스 공화당 하원의원 후보는 18.6%에 그쳤습니다.
CNN은 펠로시를 '민주당 정계의 거물'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직 하원의장이기도 한 82세의 펠로시 하원의원 후보는 의원들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강력하고 만만치 않은 지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번 하원의원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현재 우위를 점하고 있어 펠로시가 의장직을 잃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편, 펠로시 의장은 2007년 미국 역사상 첫 여성 하원의장에 선출돼 2011년부터 2019년까지 하원 원내대표로 민주당을 이끌었습니다.
이후 2019년 민주당이 다시 하원 과반을 확보하면서 두 번째 하원의장 임기를 시작해 현재까지 재임하고 있습니다.
(인턴기자 이새롬 강석찬)